항산화 성분이 풍부한 포도는 노화를 막고 건강을 지켜주는 과일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포도를 먹고 난 후 포도송이 가지는 그냥 버리는 경우가 많은데요. 하지만 앞으로는 건강을 위해 이 가지를 절대로 버리지 않는 것이 좋겠습니다. 오늘은 포도송이 가지의 놀라운 효능과 간단한 활용 방법 그리고 가장 안전한 포도 세척법과 보관 방법도 알아보겠습니다.
우리가 즐겨 먹는 포도는 껍질과 씨뿐만 아니라 가지까지도 모두 활용할 수 있습니다. 오히려 주로 먹는 포도과육이나 씨 껍질보다는 포도송이 가지에 엄청난 양의 영양 성분이 숨어 있는데요.
보건환경연구원의 자료에 따르면 포도의 부위별 레스베라트롤 함량 분석 결과 포도송이 가지에는 포도씨나 껍질보다 약 17배나 많은 양이 함유되어 있음을 확인하였습니다. 레스베라트롤은 식물이 병충해와 같은 안 좋은 환경에 직면했을 때 스스로 만들어내는 폴리페놀계의 강력한 항산화 물질입니다. 이 물질은 혈당을 감소시키고 제 이 형 당뇨병의 합병증 예방에 아주 효과적입니다. 영국 페니슐라 의대 연구팀에 따르면 포도소 속 레스베라트롤이 고열당에 의해 유발되는 혈관 손상을 예방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리고 레스베라트롤은 고밀도 지방 단백질을 증가시키며 제 이 형 당뇨병의 인슐린 수치를 증가시키는 역할도 합니다.
이런 작용들은 혈당을 감소시켜 세포 내 미토콘드리아 손상으로 시작되는 심장이나 망막 신장 합병증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레스베라토롤은 다른 항산화 물질과는 달리 뇌와 신경계도 보호하기 때문에 치매 예방은 물론 전반적인 뇌 건강에도 좋습니다. 때문에 특별한 질환이 없더라도 중장년층의 건강 관리에 큰 도움을 줄 수 있는 성분입니다. 대부분의 포도에는 레스베라트롤이 함유되어 있으나 색이 검고 진할수록 함량이 더욱 높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이렇게 우리 건강에 많은 도움을 주는 포도송이 가지는 차로 마실 경우 가장 쉽게 섭취가 가능한데요. 지금부터 말씀드릴 포도송이 가지차 만드는 방법을 참고해서 따뜻하게 한 잔씩 드셔보시기 바랍니다.
포도송이 가지차 만드는 방법입니다. 먼저 포도를 다 먹고 난 후 가지를 깨끗하게 씻고 채반에 받쳐 삼 에서 4일 정도 말려줍니다. 식품 건조기를 이용할 경우에는 약 세네 시간 정도 말리면 좋습니다. 잘 마른 가지는 손으로 꺾었을 때 쉽게 똑 부러질 정도가 되니 손이나 가위로 잘게 잘라줍니다. 잘라준 가지는 가열한 후라이팬에 약한 불로 5분 정도 볶아서 영양 성분이 잘 우러나올 수 있게 해줍니다. 볶은 가지는 차만 다시백에 넣으면 더 쉽게 끓일 수 있습니다. 가지를 바짝 말렸기 때문에 장시간 보관도 가능하니 그때그때 사용하면 되겠습니다. 잘 볶은 가지는 물 일 리터에 한 줌 정도 넣고 끓는 물에 10분 정도 끓입니다.
가지만 끓여도 충분히 맛있지만 좀 더 향긋하게 마시고 싶다면 터지거나 무른 포도를 같이 넣고 끓여도 좋습니다. 이렇게 완성된 포도송이 가지차는 구수한 맛과 은은한 포도향으로 누구나 부담 없이 마실 수 있습니다. 따뜻하게 한 잔씩 마셔도 좋고. 많은 양을 끓여 냉장고에 보관하며 시원하게 마셔도 좋습니다. 하루 한두 잔 구수한 포도송이 가지차로 건강을 지키시기 바랍니다. 잔류농약 걱정 없는 포도 세척 방법입니다. 포도는 생김새상 알 사이사이까지 세척이 힘든 과일입니다. 껍질이나 가지에 남아있는 잔류농약이나 보존제를 말끔히 없애기 위해서는 꼼꼼한 세척이 필수인데요. 그렇다고 포도알을 모두 떼어내고 세척하면 물이나 세제가 들어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포도에 남아 있는 잔류 농약은 크게 수성 농약과 유성 농약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수성 농약은 흐르는 물에 씻으면 대부분 제거가 되지만 유성 농약은 물로 제거가 잘 되지 않습니다. 이런 포도를 껍질째 먹어도 잔류농약 걱정 없이 안전하게 세척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바로 밀가루를 활용하는 것입니다. 밀가루의 구운 입자는 흡착력이 강해 포도에 묻어있는 잔류농약을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습니다. 국립농산물검사소의 연구에 따라 그르면 밀가루를 활용한 세척법이 잔류농약 제거 효과가 가장 우수하다고 발표하였습니다. 먼저 포도 가지를 잘라서 한 송이를 오 에서 육 등분으로 자릅니다. 그리고 구석구석 밀가루를 골고루 뿌린 후 물에 5분간 담가주는데요.
밀가루가 잘 풀리지 않는다면 밀가루를 녹인 물에 포도를 담그는 것도 좋습니다. 5분이 지난 후 포도를 흐르는 물에 두세 차례 정도 헹궈주면 포도에 묻어있던 잔류농약을 말끔히 제거할 수 있습니다. 껍질째 먹어도 안전한 밀가루 세척 방법을 활용해서 향긋한 포도를 더 건강하게 드시기 바랍니다. 오랫동안 신선하게 포도를 보관하는 방법입니다. 포도는 조금만 관리가 소홀해도 금방 무르고 상하기 쉬운 과일입니다. 하지만 이 방법으로 포도 보관한다면, 많은 양의 포도도 약 3주까지 신선하게 보관이 가능한데요. 먼저 포도의 포장지를 벗겨 터지거나 상한 알을 하나씩 제거해 줍니다. 그리고 포도 표면에 물기가 남아 있지 않도록 키친 타월로 살살 닦아 주는 것이 좋습니다.
남아있는 수분이 보관 중 포도를 무르게 하는 원인이기 때문입니다. 물기를 제거한 포도는 키친타올이나 신문지로 한 송이씩 감싸줍니다. 그리고 지퍼팩이나 밀폐 용기에 포도가 겹치지 않게 펼쳐서 넣어줍니다. 이렇게 포장한 포도는 냉장 보관하고 나무에 달려 있을 때처럼 포도 꼭지가 위로 향하게 보관하면 좀 더 신선하게 보관할 수 있습니다. 수분과 공기를 차단한 포도는 시간이 지나고 먹어도 처음과 동일한 상태로 유지가 가능합니다. 포도를 더 신선하고 오랫동안 보관해서 버리는 일은 없으시기 바랍니다. 오늘은 포도송이 가지의 활용법과 올바른 세척법 그리고 보관 방법도 알아봤습니다.
맛도 좋고 영양가도 높은 포도를 더 건강하고 안전하게 드시고 건강을 지키시기 바랍니다.
포도는 과섭취 시 혈당 상승이나 복통과 같은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으니 한 번에 100그람 약 스무 알 이하로 드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오늘 하루도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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