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달걀 이야기 한번 해보겠습니다.
달걀 먹기를 두려워하시는 분들이 꽤 많죠 콜레스테롤 때문입니다. 두껍게 잔뜩 낀 먹구름도 그치고 나면 무심한 듯 고고한 푸른한 하늘이 있는 것처럼 콜레스테롤에 대한 두려움을 걷어내고 나면 온갖 영양소의 복어인 달걀의 진면모가 드러납니다.
우선 많은 사람들이 두려워하는 콜레스테롤에 대해서 잠시 알아보겠습니다.
콜레스테롤은 세포막을 형성하는 필수 물질이죠. 우리 몸이 유연하게 움직일 수 있는 것은 바로 이 콜레스테롤이 우리 몸의 모든 세포막에 포함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만약 이것이 부족하면 우리 몸이 뻣뻣해집니다. 그만큼 콜레스테롤은 우리가 살아가는 데 있어서 절대 없어서는 안 되는 지질의 한 종류입니다. 콜레스테롤은 세포의 내포 작용, 즉 세포막 안으로 영양분이 들어올 수 있도록 합니다. 그래서 세포 대사를 돕죠 여러 가지 연구에서 콜레스테롤이 항산화제로도 기능한다고 볼
뿐만 아니라 콜레스테롤은 스테로이드 호르몬 담접산 비타민 디 생합성의 전구체로도 기능합니다. 이처럼 몸에 꼭 필요한 콜레스테롤은 저밀도 콜레스테롤인 LDL과 고밀도 콜레스테롤인 HDL로는 다르는데 이 중 문제가 되는 것이 바로 더밀도 콜레스테롤 LDL이죠. 동맥경화와 뇌졸중 등의 위험을 높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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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유독 달걀이 콜레스테롤을 높여서 성인병을 일으키는 주범인 듯한 신화는 왜 생긴 걸까요?
콜레스테롤이 함유된 식품은 달걀 말고도 많은데 말이죠. 바로 달걀 한 알에 들어있는 콜레스테롤 양이 사람이 하루에 섭취해야 할 콜레스테롤 양의 65% 정도 되기 때문입니다. 즉 콜레스테롤 양 따지면 달걀 하나를 먹었다면 콜레스테롤이든 다른 음식은 피하셔야 하는 거죠. 그런데 놀랍게도 달걀은 이렇게 많은 콜레스테롤을 가지고 있는 동시에 콜린이라는 영양소까지 다량 함유하고 있습니다. 콜린은 나쁜 콜레스테롤을 간으로 옮겨서 제거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죠.
그래서 좋은 콜레스테롤인 HDL의 수치를 높여줍니다. 따라서 달걀의 콜레스테롤은 콜린에 의해서 자연스럽게 HDL로 전환됩니다. 그래서 한두 개 더 먹어도 문제가 되지 않는 거죠. 그래서 중증 심혈관 질환에 걸린 경우가 아니라면 일반적으로 하루 두세 개 정도의 달걀 섭취는 건강을 지키는 데 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이 대체적인 학계의 정설입니다.
이제 콜레스테롤 걱정 없이 달걀을 먹어도 되겠죠. 달걀은 우리 몸에 왜 좋은 것일까요? 지금부터 차근차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있습니다. 달걀은 영양소의 보고라 말씀드렸는데요. 좀 더 구체적으로 말씀드리면, 탄수화물과 비타민 씨 섬유질 외에 거의 대부분의 영양소를 품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리고 양질의 단백질은 외부 병원체 차단을 위한 항체를 형성하죠. 항체의 주원료가 단백질이기 때문입니다. 그밖에도 달걀은 다이어트 두뇌 건강 근육 건강 눈 건강 뼈 건강 모발 건강 및 탈모 예방 숙취 해소 간 기능 회복 항암 혈전 예방과 치료에까지 효능이 수도 없이만 않습니다. 단백질이 풍부하고 다양한 영양소가 골고루 들어있는 달걀을 아침 식사 대용으로 매일 먹게 되면 포만감이 오래 유지되죠. 그래서 점심과 저녁에 폭식을 막아줍니다.
그래서 달걀을 다이어트하는 사람들의 최애 식품이라고 하죠. 아이들이 달걀을 꾸준히 섭취하면 두뇌 발달에 도움이 되죠. 나이 많으신 분들은 노인성 치매 예방에 효과를 볼 수 있는 것이고요.
컴퓨터 스마트폰을 많이 사용해야 하는 현대인들에게 눈 건강을 챙기는 것은 필수죠 달걀 노른자의 황반 변성 개선 블루 라이트 방어에 도움을 주는 루테인과 황반 중심부 방어에 도움을 주는 지아잔틴이 들어 있어서 망막의 염증과 노화를 방지합니다. 또한 비타민 에이는 야간 시력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주죠 안구조증 개선에도 큰 도움이 됩니다. 달걀에는 비타민 디 칼륨 인산염 마그네슘 아연 등과 같이 뼈 건강과 뼈 성장에 꼭 필요한 영양소가 상당량 들어있습니다. 그래서 꾸준한 운동과 함께 달걀 섭취를 해 주시면, 골다공증과 뼈 건강을 지키는데 최고의 음식 되겠습니다. 달걀이 탈모에도 도움을 주죠 모발의 주성분이 단백질이기 때문인데요.
그래서 풍부한 단백질 공급원인 달걀이 모발 건강에 좋을 수밖에 없습니다. 레시틴이라고 하는 인지질은 간의 해독 작용을 돕고 비타민 비는 과음으로 인한 피로감을 개선해 주죠 그래서 달걀이 훌륭한 숙취 해소 음식 되겠습니다.
소화 흡수가 가장 잘되는 달걀은 삶은 달걀입니다. 그다음에 달걀 프라이 그다음이 달걀 스크램블 달걀찜 순인데요. 비타민 손실이 가장 적은 조리법도 역시 삶은 달걀입니다. 하지만 구운 달걀은 조리 시간이 긴 만큼 영양 손실도 많습니다. 또 후라이를 할 때는 가급적 식용유를 적게 사용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결론적으로 하루 두세 개 정도의 달걀을 꾸준히 섭취하면 좋은데요. 달걀이 우리의 면역력을 높이고 치매를 예방하고 근육을 키우고 눈을 밝게 하는 전반적인 건강 유지에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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