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음식 당장 식탁에서 치우세요_bomool

 

 

요즘 사람들은 기생충 감염이 옛날 일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지금도 이 음식을 먹고 기생충으로 목숨을 잃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질병관리본부 자료에 의하면 2018년 한 해 기생충에 감염된 환자 수만 2700명 이상이라고 합니다. 

오늘은 기생충을 조심해야 하는 의외의 음식 다섯 가지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첫 번째는 소간을 날로 먹으면 건강에 좋다는 속설이 있습니다. 

하지만 자칫하다간 개회충으로 실명할 수도 있다는 것 알고 계셨나요? 분당 서울대 병원 연구진에 따르면 2009년부터 2013년까지 눈계회충 진단을 받은 환자 100명을 대상으로 감염 경로를 파악한 결과 눈계외충에 감염된 사람 중 무려 80%의 사람들이 최근 소의 생간을 섭취한 경험이 있었는데요.  생간 섭취는 감염 위험을 열다섯 배나 높인다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몸속에 들어온 개회충은 장에 가만히 있지 않고 몸속을 돌아다니며 간이나 폐로 이동하는데요. 이때는 기생충이 사멸하고 자연 치유되는 게 보통입니다. 하지만 개회충이 눈으로까지 올라가면 눈에 염증을 일으키는 것은 물론이고 심하면 실명에까지 이를 수 있습니다. 개회충 감염 시 초음파 검사에서 양성종양이나 암으로 보이는 경우도 있는데요. 이때는 값비싼 조직검사를 받거나 드물게는 항암치료와 수술을 받는 사람들도 있다고 합니다. 한 티비 프로그램에 서는 소의 생간을 먹고 온몸에 기생충이 번식해 7번의 대수술을 받은 중년 남성의 사연이 공개되었는데요. 소생간을 몇 점 먹고 눈에 이상을 느껴 안과를 찾았더니, 이미 머리와 등쪽까지 기생충이 번식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심지어 척수를 통해 몸속을 이동하던 기생충이 신경까지 짓누르고 있었다고 하네요. 결국 전신 마취를 받고 7번의 대수술을 받았다고 합니다. 속안을 먹은 뒤 눈이 침침하거나 몸살 증상이 있다면 병원을 방문해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두 번째는 민물고기와 민물게장입니다. 
민물게장 음식점이 사람들 사이에서 인기인데요. 잘못 먹으면 폐흡충에 감염될 수도 있습니다. 폐읍충은 사람의 폐에 주로 자리를 잡는데요. 폐의 1.5 에서 2.5 센치 크기의 주머니를 만들어 안에 알을 낳습니다. 단국대 의대 연구팀에 따르면 폐읍 충중 일부는 척추를 따라 뇌 쪽으로 올라가 뇌출혈을 유발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민물고기에 있는 간읍총 간디스토마 감염도 큰 문제인데요. 이후에 잡은 고기를 회로 먹는 경우는 많지만 민물고기를 회로 먹는 분들이 적은 이유가 무엇일까요? 간헐충 감염 위험이 크기 때문입니다. 간읍충이 민물고기를 통해 체내로 들어오면 담도로 이동해 죽지 않고 살면서 염증을 일으키는데요. 이 염증이 오래되면 암으로 악화가 됩니다. 

특히 담관낭종 염증성장 질환 씨형간염 환자들은 담도한 발병 위험이 높기 때문에 더욱 주의하셔야 합니다. 따라서 간압충에 감염될 수 있는 민물생선은 절대로 회로 안 먹는 것이 좋습니다. 담도암의 원인이 되는 간흡충 감염을 막기 위해서는 민물 생선은 반드시 익혀 먹어야 합니다. 조리 과정에서도 칼이나 도마를 통해 간압충에 교차 오염되어 감염될 수 있으므로 요리기구 또한 끓는 물에 10초 이상 가열한 후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폐흡충과 간헐충에 감염되면 초기에는 증상이 거의 없지만, 심한 기침이나 호흡곤란 식욕부진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데요. 간읍충은 우리 몸에 30년 이상 기생할 수도 있어 만성화되거나 기생충이 몸 안에서 번식하면 담석 담낭염 담관암 그리고 폐쇄성 황달 등의 질병에 걸릴 수 있습니다. 하루만 약을 먹어도 효과가 나답니다. 

 

 

 세 번째는 생채소입니다. 
최근 유기농 채소를 찾는 분들이 크게 늘어났는데요. 하지만 채소에도 기생충에 알이 묻어있을 수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식품의약품안전청은 국산 김치에서도 기생충 알이 검출되었다고 하는데요. 삼성서울병원 교수에 의하면 야채가 기생충 감염 숙주가 될 수 있음이 확인되었습니다. 민물에서 자란 미나리도 간읍충 오염 가능성이 있어 익혀서 먹는 것이 좋습니다. 이렇듯 미세 기생충은 암의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채소나 과일은 반드시 깨끗이 씻거나 조리해 드셔야 합니다. 과일 채소 세정제를 사용한 후 깨끗한 물에 세 차례 이상 식거나 기생충 감염 예방을 위해서는 항상 음식물을 충분히 익혀 먹는 습관을 들여야 합니다. 

네 번째는 생선회입니다. 
작년 경기 2000시의 한 햄버거 매장에서는 생선 패티 안에서 고래 회충이 발견되어 큰 충격을 주었는데요. 고래회충은 주로 생선을 회로 먹을 때 감염되는데요. 고래회충은 위에 있다가 강력한 위산을 피하기 위해 위벽을 뚫고 나와 다른 장기로 이동합니다. 생선회를 먹은 후 열두 시간 내에 바늘로 찌르는 듯한 심한 복통이 있다면 고래회충 감염을 의심해야 합니다. 간혹 출혈과 설사 증상을 보일 때도 있으니 의심 증상이 있다면 바로 병원을 찾아주세요. 고래 회충은 구충제를 먹어도 치료할 수 없다고 하는데요. 고래회충에 감염되면 위염이나 장폐색 심하면 쇼크삭까지 유발할 수 있습니다. 보통 내시경으로 치료하는데 시기가 늦어지면 개복 수술까지 받아야 합니다. 감염을 예방하려면 60 도 이상의 온도로 1분 이상 가열해 주세요. 기생충 감염 예방을 위해서는 구충제를 정기적으로 섭취하는 것이 가장 좋은데요. 

 

그렇다면 체내 기생충을 제거할 수 있는 자연요법도 있을까요? 좋은 음식 세 가지만 추천해 드리겠습니다. 

첫 번째는 호박씨입니다. 
호박씨 안에는 아미노산이 많이 들어 있는데요. 아미노산은 기생충의 활동을 막고 몸 밖으로 배출시키는 데 도움을 줍니다. 아침 공복에 호박씨 스무 알을 갈아먹거나 꼭꼭 씹어 드세요. 

두 번째로, 체내 독을 빼내고 피를 맑게 하는 탁월한 효과가 있는 메밀 가루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이 가루는 기생충 제거에도 큰 도움을 주는데요. 메밀 가루를 생으로 먹는 것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그러나 메밀은 차가운 성질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위험 위궤양 등 위장 장애가 있거나 손발이 차가운 사람들은 섭취하기 전에 전문가와 상담하는 것이 좋습니다. 

세 번째로, 마늘즙을 추천합니다. 
마늘즙은 알리신이라는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콜레라균 대장균 결핵균 등 여러 세균에 대한 항균 작용을 하기 때문에 기생충 제거에 특히나 효과적입니다. 또한 마늘즙은 다양한 비타민과 미네랄이 함유되어 있어 건강에도 매우 좋습니다. 생마늘을 갈아서 마늘즙을 만드시는 것이 좋으며 원하는 양만큼 드실 수 있도록 보관해 두시면 좋습니다. 한 줄 정리를 해드리겠습니다. 소간, 민물고기 민물게장 미나리 생야채 생선회를 드실 때는 기생충에 각별히 조심하실 것을 권해드립니다. 

시대가 바뀌고 생활습관과 식습관이 변하면서 기생충 감염 위험은 크게 줄었지만 앞서 말씀드린 음식들을 잘못 섭취하면 기생충에 감염되어 소중한 건강을 잃으실 수 있을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기생충은 인체에 해로울 수 있는 세균입니다. 

 

 

음식물을 섭취할 때 기생충이 함께 들어와 인체에 영향을 끼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손을 깨끗이 씻고 음식물을 깨끗하게 세척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음식물을 보관할 때는 깨끗한 환경에서 보관하고 가능한 빨리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오늘도 건강하고 행복한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