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 이제 이렇게 드세요_bomool

 

 

건강하려면 흰쌀밥보다는 잡곡밥을 지어서 먹어야 한다고 하시는 분들이 많으신데, 잡곡밥을 먹으면 안 좋으신 분들도 따로 있을까요? 

네 있습니다. 남들에게는 다 좋다고 하는 잡곡도요 나에게 맞지 않는다면 안 좋은 것입니다. 건강의 기준은 식품에 있는 것이 아니라 나에게 있는 것을 잊으시면 안 되기 때문입니다. 댓글로 이거 먹으면 좋은가요 이거랑 이거 같이 보고도 좋은가요 이런 질문들을 거의 매 영상마다 댓글로 보게 되는데요. 저는 매번 똑같은 답글을 드리고 있습니다. 네, 그렇게 드셔도 됩니다만 식품을 드시려는 목적이 무엇인지 그리고 그걸 드시는 분의 체질과 맞는지 현재 그분의 건강 상태, 즉 다른 질환과의 관계를 고려해서 드시라고 안내를 해드리고 있습니다. 잡곡밥이 건강에 좋다고 생각하는 것 자체도 사실은 잘못된 인식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죠. 

 

 

잡곡밥이 건강에 좋다라고 하는 가장 큰 이유는요 다양한 영양소를 섭취할 수 있어서입니다. 영양에 있어서 중요한 것은요, 균형으로 많이들 알고 계시지만 골고루 섭취하시는 것입니다. 균형하고 골고루는 조금 다른 개념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렇게 고른 영양소를 섭취하기에 아주 좋은 방법 중의 하나가 바로 잡곡밥을 드시는 것입니다. 그러나 질문하셨던 것처럼 잡곡밥을 드시는 것이 더 안 좋으신 분들도 계십니다. 쌀밥에 비해서 식이섬유가 많이 들어있는데요. 소화가 잘 되지 않습니다. 소화력이 떨어지시는 분들은 안 좋 있다는 거죠. 소화력이 약한 아이들에게는요 잡곡밥보다는 그냥 백미가 더 좋을 수 있습니다. 위염이나 위궤양 또는 장염과 같은 질환이 있으신 분들도요 백미밥을 드시는 것이 훨씬 더 좋겠죠.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서 소화력이 약해질 수밖에 없거든요. 나이가 드신 분들도 가능하면 잡곡밥보다는요 백미를 드시는 것이 속이 훨씬 더 편할 수 있습니다. 

검은콩의 경우에는 칼륨의 함량이 쌀밥에 비해서 10배 이상 높기 때문에 신장이 안 좋으신 분들은 고인산혈증이 나타날 수도 있고요. 칼륨도 마찬가지로 신장이 나쁘신 이분들은 잘 배출되지 못하기 때문에요. 고칼륨 혈증이 유발되는데요. 부정맥이 발생하게 되고 심한 경우에는 심장마비까지 이를 수가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한 것입니다. 신장이 안 좋으신 분들은 꼭 다니시는 병원에 먼저 문의를 해보시고 드셔야 하고요. 칼륨의 경우는 채소에 많이 들어있기 때문에 채소를 드실 때도 주의가 필요한 부분이 있습니다. 신장에 문제가 있으신 분들은 절대로 잡곡밥을 드시는 것은 피하시는 것이 좋겠죠. 한약재는요 간 수치를 갑자기 급격히 높일 수가 있기 때문에 잡곡을 드실 때도 꼭 문의를 해보시고 드시기 바랍니다. 통풍이 있으신 분들도 주의가 좀 필요한데요. 잡곡 중에는 요산을 많이 생성하는 것도 있기 때문에요. 통풍이 있으신 분의 경우라고 한다면, 드시던 잡곡만 드셔야 합니다. 예를 들면, 현미를 비롯해서 두릅이라든지. 토지 자몽 키위 콩나물 두부 등은요, 건강식으로 잘 알려져 있지만 통풍이 있으신 분들은 가급적이면 피하셔야 할 식품이기 때문입니다. 

 

 

잡곡밥에 넣어서 드실 수 있는 것은요, 먹을 수 있는 거라면 다 넣으셔도 됩니다. 대표적인 몇 가지를 간략히 좀 소개를 해 드리자면요 현미는 현대인들에게 부족한 식이섬유를 제공하고요. 항산화 작용을 하는 폴리페놀과 다양한 미네랄이 풍부하여서요 비만을 예방하고 체내 독소를 제거할 뿐만 아니라 체내에 염분 제거 등의 효과가 있기 때문입니다.

다음은 보리는 체내 독소를 제거하는 데 도움을 주고요.

혈액 순환 개선과 노화 방지에도 효과적입니다. 또한 보리에 함유되어 있는 베타글루카는요 혈당 조절은 물론 혈압을 조절하는 데도 도움을 주고요. 식이섬유와 비타민 비 원 삐 투 칼륨 맥란 등의 다양한 영양소들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수수는 소화를 촉진해 주고 혈압을 조절해 줄 뿐만 아니라 노화를 방지해 주는 데도 아주 효과적입니다. 녹차와 비슷한 항산화 작용을 하는 카페인산과 쿠마린 비타민 B 원 삐 투 칼륨 칼슘 등의 다양한 영양소가 함유되어져 있습니다. 

찹쌀도 많이들 넣어 드시죠. 

피로 회복이라든지. 노화를 방지해주고 혈압을 조절해 주는 데 효과적입니다. 식이섬유와 비타민 비 원 B 투 칼륨 등의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습니다. 

 

 

 

 

식당에 가면 자주 나오는 잡곡 조입니다. 

비타민과 미네랄을 보충해 주어서요 면역력을 강화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우리 흔히들 곡기라고 하죠. 곡물의 기운은 바로 씨눈에 들어있는데요. 단위 면적당 가장 많이 가지고 있는 것이 바로 조입니다. 개인적으로는요 위가 안 좋으신 분들께 가장 많이 권해드리는 작곡 중의 하나입니다. 기장은 변비를 개선해 주고 혈압을 조절해 줄 뿐만 아니라 혈당 조절에도 아주 효과적인데요. 칼슘과 칼륨 그리고 비타민 비 원 B 투 식이섬유 등이 아주 풍부하게 함유되어져 있습니다. 

마지막으로는 요즘 인기 있는 귀리입니다. 단백질 함량도 아주 높은 편이고요. 
특히 귀리 식이섬유는 식당을 낮추는 데 탁월하다고 하여서 식약처로부터 기능성 원료로 인정받은 식품입니다.

잡곡밥은요, 소화가 잘 되도록 밥을 지어야 하고요. 잘 퍼지지 않기 때문에, 밥을 하기 전에 물에 충분히 불려서 하시는 것이 아주 중요합니다. 현미의 경우는요 밥 짓기 전에 최소 두 시간 이상 불려야 하고요. 검은콩이나 대두 같은 경우에는 최소 하룻밤 정도는 불리셔야지 이 딱딱한 게 조금 더 물러질 수가 있습니다. 소금물에 불리시는 것도 방법이 될 수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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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곡밥을 처음 시도하시는 분들은요, 처음부터 잡곡의 비율을 높게 잡지 마시고요. 맵쌀의 비율을 구 잡곡의 비율을 일 정도로 좀 작게 잡으셔서 시작하시다가 점진적으로 잡곡의 비율을 높여 가시는 것이 좋고요. 한 번에 여러 가지 잡곡을 많이 넣어서 드시는 것도 좋지만 서너 가지 잡곡을 넣어 드시는 것이 좋고요. 3개월에 한 번씩은 넣으셨던 잡곡을 바꿔가시면서 드시는 것이 영양학적 측면에서는 더 효율적인 방법입니다. 

잡곡밥에 대해서 말씀을 드렸는데 어떻게 좀 도움이 되셨나요? 영양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요, 균형보다도 골고루 드시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