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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췌장검사! 이것만 하세요

by Captain-Hook 2023. 6.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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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어떤 검사를 해야 췌장암 잡아낼 수 있는가 영상의학과 의사의 약간 주관적인 의견이 좀 담겨있긴 하지만 참고용으로 도움이 되실 만한 내용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복부 초음파입니다.

 


사실 검진에서 가장 중요한 영상검사 중 하나입니다. 복부에 있는 거의 대부분의 장기를 다 스크리닝 하는데 도움이 되는 건 맞습니다. 하지만 췌장을 볼 때는 초음파가 좋은 스크리닝 장비는 아니에요. 왜냐면은 이게 췌장이 약간 이 위가 앞에 있잖아요. 가스가 차있는 위가 앞에 있어서 안 보이고요. 약간 좀 복부 비만이신 분들 같은 경우에는 뒤에 투과하기가 어렵습니다. 그렇다 보니까, 북부 초음파만으로는 췌장을 보는 데는 좀 한계가 있다. 췌장 머리 쪽에 암이 잘 생기긴 해요. 여기 있으면 크기가 클 경우에는 잘 발견됩니다. 하지만 크기가 작거나 아니면 이 최장 꼬리 쪽에 있는 경우는 잘 안 보이니까요 



다음으로, 췌장 복부 씨티입니다.
초음파만으로는 췌장은 완벽하게 보기가 어렵기 때문에 시티를 찍습니다.
복부 씨티는 일단 조영제를 무조건 막고서 촬영하셔야 되는데 혈관을 타고 뜨거운 게 이렇게 지나가는 느낌이 들거든요. 췌장암에 약간 고위험군 중에 당뇨병 환자분들 계실텐데요  당뇨병 환자분들이 오랫동안 앓고계신분들에겐 추천드리고싶지 않습니다. 다만 복부 시티는 저희 복강 내 장기들을 전체적으로 확인하는 데는 가장 좋은 검사이긴 하니까요? 신장 기능에 이상이 없으신 분들 같은 경우에는 한번 확인 확인차 찍어보는 것은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다음은 MRI 검사입니다.
이런 혈관을 통한 조영제 도입이 필요 없다는 점과 방사선 노출이 없다는 점 그러니까 임산부라든지. 뭐 이런 방사선에 좀 위험한 분들도 찍으실 수 있다는 장점이 있죠.
췌장만 타겟으로 보기 위해선 가장 좋습니다. 다만 이제 췌장 하나를 보기 위한 검사인데 가격이 씨티보다 비싸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마지막 옵션은 내시경 초음파입니다.
내시경 초음파는 많이들 받으시는 내시경 똑같이 생겼어요. 그냥 겉으로 보기에는 그런데 이 내시경의 끝부분에 초음파가 달려있는 거예요. 그래서 이제 소화기 내과 선생님이 보통 하시게 되는데 십이지장을 통과하면서 췌장을 바로 근처에서 초음파를 볼 수 있는 거죠. 근데 대신에 이거는 아무래도 내시경을 이렇게 받아야 되는 거죠. 매년 받으시기엔 또 제한점이 있고 좀 약간 침습적인 건 사람들이 좋아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것과 일반검진센터에서는 장비 자체가 없을 수도 있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정리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일단 신장 기능이 좋으냐 나쁘냐로 나눠서 말씀드릴게요. 신장 기능이 좀 상관이 없다. 괜찮으신 분들은 복부 씨티도 찍을 수 있으시기 때문에 복부 씨티와 최장 MRI를 좀 번갈아 하시는 게 좋으실것같습니다.

신장 기능이 안 좋으신 분들은 사실 씨티를 찍기가 어렵습니다. 그런 분들은 초음파와 함께 그다음에 이제 MRI를 좀 찍으시는 걸 추천드리겠습니다.

췌장암은 발병하게 되면 워낙에 진행이 빠르고 원격전이를 금방 해요. 혈관이 바로 근처에 있기 때문에 그래서 당뇨병이라든지. 뭐 만성췌장염이 기존에 있으셨던 분들 그리고 췌장암의 가족력이 있으신 분들과 같은 그런 고위험군들 같은 경우에는요 6개월에서 한 12개월에 한 번씩 좀 자주 검사를 하시는 거를 추천드리겠습니다. 그리고 고위험군이 아니신 분들 같은 경우에는 본인의 검진 주기에 맞춰서 개인의 기호에 따라 선택 이렇게 해서 검사를 받으시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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